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중·장년 20세대를 대상으로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를 실시했다.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는 협의체가 추진하는 뉴 특별한 오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혼자서 외롭게 추석을 보내는 취약계층 가구에게 과일·잡채·송편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협의체 위원이 직접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고,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 없이 외로우실 수 있는 분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눠 드렸다.

특히, 이번에는 갈산1동 주민들의 나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추석 선물이 마련됐다. 지역 내 ‘도토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일일이 포장해 후원했고, 지역 내 점포 ‘갈산 자매 반찬’에서는 1인 가구의 입맛에 맞는 잡채를 만들어 후원했다. 

정문숙 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에 더 외로우실 수 있는 분들께 깜짝 선물을 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자 매우 반가워하셨다”며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추석을 맞이해 취약계층 가구에게 깜짝 이벤트를 만들어 주신 협의체와 나눔에 함께 참여한 도토리 지역아동센터, 갈산 자매반찬에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