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김동민(金東珉)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
부개․일신지역의 중학교 신설 문제는 수십년간 지속된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자 염원임.
현재 해당 지역에는 초등학교 4개가 밀집해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음.
2003년부터 부개․일신 지역 학생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불편해소를 위해 가칭 일신중학교 설립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원도심 인구 감소 및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유보되었음.
최근 인천시교육청은 중학교 신설 대신 초중 통합학교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설 검토 및 일조권 침해 용역중임. 이에 우리 부평구 차원에서 어떤 역할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민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에 대하여
[평생교육과 - 답변]
부개․ 일신지역을 비롯한 부평 남부권역의 중학교는 동수중학교(前 부일여중, ‘24년 남녀공학 전환)가 유일하고, 타 권역에 비해 중학교가 부족한 상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인국도 북부 권역으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중학교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음.
이에, 2018년부터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우리 구와 학교 관계자 및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소통협의회를 개최하여 학교 신설 절차와 지역 현황을 공유하는 등 부개․일신지역의 중학교 설립 및 대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교육청과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여 왔음.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일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여 올해부터 동수중학교로 운영 중이며, 부개․일신지역에 통학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하여 2023년 7월부터 통학 버스가 운영되는 등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이 다소 해소되고 있음.
구에서는 2023년 4월 「갈등과 치유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주민, 학교관계자, 전문가 등 약 70명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 요구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여러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보는 의미있는 첫 공론의 자리를 만들었으며 두 차례의 숙의토론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 구, 의회, 공론화추진협의회 및 숙의참여단 학부모와 함께 정책제안문을 인천시교육청에 전달하는 유의미한 자리를 가짐.
현재, 인천시교육청의 입장은 부평구 관내 인구 감소 추세로 중학교 신설은 불가하나 초․중통합 대상 학교의 일조분석 용역 결과를 소통협의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며 부평구와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후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초등 통폐합 후 이전 재배치 등의 사항을 결정할 예정임.
구는 부개․일신 지역의 교육 불평등과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인천시교육청과 적극 소통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건의하는 등 부개․일신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