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부평일보=김주성 ]
[‘부평에 그래피티 벽을 허하라’ 부평구문화재단, 부평구 소재 시설물 외벽 공모]사진=부평구제공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재단이 오는 10월 17일까지 그래피티 아트(길거리 그림) 작업을 허용하는 부평구 소재 시설물 외벽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부평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서브컬처(비주류문화)의 대표적 장르인 ‘그래피티’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적 문화경관을 조성해 부평만의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시작됐다.
[‘부평에 그래피티 벽을 허하라’ 부평구문화재단, 부평구 소재 시설물 외벽 공모]사진=부평구제공
모집 대상은 구 소재 개인, 기업, 민간·공공기관 소유 건물 등의 시설물 외벽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에는 부평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키워드인 음악과, 애스컴시티를 주제로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그래피티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피티 크루 ‘LAC 그래피티 스튜디오’가 함께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32-500-21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평에 그래피티 벽을 허하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부평삼거리역 인근 빌딩 건물,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삼산분수공원 X-게임장이 선정돼 다소 칙칙했던 회색빛 공간을 화려한 색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