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일보 = [김두연]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더(The) 갈산찬’ 반찬 쿠폰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및 중증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1인 가구 30세대에 월 3만원의 반찬 쿠폰을 제공했다. 대상자들은 지역 내 반찬가게(바다마을, 갈산 자매반찬)에서 쿠폰을 이용해 반찬을 구입할 수 있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고독사의 위험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경우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반찬을 전달했다. 말벗이 되어 드리며 고독사를 예방하기도 했다.

특히, 사업의 시작과 마무리에 지역 내 도토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떡을, 갈산 자매반찬에서는 잡채를 대상자들에게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쿠폰을 이용하시는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면 끼니를 거르기 십상이고,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기 어렵다”며 “반찬쿠폰 덕분에 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정문숙 협의체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께는 반찬을 직접 전달하는데, 받으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갈산1동 협의체 위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동안 이어져 온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갈산1동의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평일보 = [김두연] bpilbo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