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요사항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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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요사항 주민설명회' 개최 - 부평구,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 대상 대규모 재정비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4-12-12 1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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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균형국 주거정비과는 지난 11일 부평구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요사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2024년 4월 27일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에게 해당 법령과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후계획도시는 20년 이상 경과한 고밀도 주거단지로, 택지 조성 후 자족성이 부족하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인천시 부평구는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를 대상으로 대규모 재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상 지역은 단독주택(20.4%)과 공동주택(22개 동, 28.3%)이 혼합된 중고밀도 지역으로, 평균 용적률은 약 228%에 달한다. 2024년 기준으로 이 지역의 노후 건축물 비율은 66.0%이며, 2035년에는 84.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주요 내용과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인구 및 기준 용적률 설정 기준, 기반시설 확충계획, 교통시설 및 광역교통 개선, 이주대책 수립기준, 정주환경 개선, 저탄소 녹색도시 계획 등이 다뤄졌다.

 

시는 기본계획 진행 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와 서식을 마련하고, 공모 절차와 심의를 거쳐 2026년 3월에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특별정비계획 구역을 지정해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에 대해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화된 택지지구의 재정비를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평일보 = 김두연 기자 

bpilbo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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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12 1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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