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배
▶제266회 정례회 회의진행(안애경 의장)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의 2025년도 본예산이 총 1조 1,972억 1,3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5.15% 증가한 규모로, 제266회 정례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 후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가 최종 의결했다.
이번 예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사회복지 분야로, 총 8,472억 9,700만 원이 배정되어 전체 예산의 71.57% 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8.79% 증가한 수치로, 부평구의 복지 우선 정책이 강력히 반영된 결과다.
구는 기초생활보장, 노인복지,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 규모는 다른 주요 분야를 압도적으로 상회한다.
예를 들어, 일반공공행정에는 435억 6,000만 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76억 3,700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는 96억 3,300만 원이 배정된 것과 비교하면,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중심축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복지 중심의 재정 편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생활 안정과 주민 복지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본예산은 복지 정책 강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일보=정삼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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