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전경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경증 증상의 경우 응급실 대신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중증 환자의 치료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응급실에서는 경증 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며, 특히 연휴 기간에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경증 증상은 신속히 분별하고 적절히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염 및 장염은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 위장 장애로 나타난다. 연휴 기간에는 기름진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이나 손 부위의 열린 상처는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상처는 가정에서 소독 후 지혈하며, 추가 치료가 필요하면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발목 염좌 및 근육통은 연휴 동안의 잦은 이동이나 활동량 증가로 자주 발생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휴식과 얼음찜질로 관리가 가능하며, 필요시 병·의원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다.

두드러기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호흡곤란이나 얼굴 부종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병·의원 진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열이 발생하는 경우, 단순 발열은 해열제와 휴식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고열이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병·의원 또는 발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충분한 휴식과 진통제 복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시 병·의원 진료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

급성 상기도 감염은 목 통증,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가벼운 증상은 감기약으로 관리하거나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연휴 기간 동안 당직 병·의원 및 응급의료시설 정보는 부평구청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앱 또는 119, 129, (지역번호)1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증 질환은 응급실 대신 병·의원을 통해 진료받는 것이 의료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한다. 응급 상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119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의료기관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평=김두연기자] bpilbo03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