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배
유제홍 위원장이 환경정화 운동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사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촬영 = 정삼배 기자]
국민의힘 부평갑(위원장 유제홍)과 부평을(위원장 이현웅) 당원협의회가 26일, 부평구의 대표적인 지역 명소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두 당협에서 각각 150여 명씩, 총 300여 명의 당원이 참여했다.
부평갑 당협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이 거리에서 당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안내 시설과 주변 공간을 정비하며 환경미화에 나섰다.
부평을(이현웅 위원장), 환경정화 운동에 앞서 후손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다짐을 담아 현수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 날 부평을 당협은 대월놀이공원과 굴포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염된 구역을 정리했다.
당원들뿐 아니라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봉사에 참여한 당원 정의건(54) 씨는 “평소 그냥 지나치던 거리를 직접 청소해보니 애정이 생긴다”며 “지역을 위한 활동이 일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굴포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당원 홍석규(43) 씨는 “주민들이 인사를 건네고 응원해줘서 힘이 났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부평을에 거주하는 박영순(67) 씨는 “매일 산책하는 길인데 단체로 나와 청소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주민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수민(35) 씨는 “아이들과 산책하던 중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뻤다”고 전했다.
부평(갑)유제홍 위원장이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주민들과 친근하게 대화하며 인사를 나누는 순간. [사진 촬영 = 정삼배 기자]
유제홍 부평갑 당협위원장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을 함께 가꾸는 활동이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평(을) 이현웅 위원장이 굴포천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정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촬영 = 정삼배 기자]
이현웅 부평을 당협위원장은 “굴포천이 가족들과 함께 걷는 길인 만큼 더 쾌적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정당이 함께 일상 속에서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
부평갑·을 당협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평일보 = 정삼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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