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배
굴포천 생태하천 활성화 및 관리 방안 연구회
인천 부평구의회가 굴포천 생태하천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평구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활성화 및 관리 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까지 굴포천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주민 친화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정유정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윤태웅·정예지·김숙희·정한솔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생태하천 복원 관련 자료 검토 및 분석 ▲굴포천 현황 조사 ▲우수 지방자치단체 사례 답사 ▲주민 친화적 생태하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정 의원은 지난해에도 ‘굴포천 정화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회’를 주도하며 굴포천 수질 개선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올해는 당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보다 실질적인 생태하천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의원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완공 이후 관리 부실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굴포천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유정 의원을 비롯해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과 연구회원 전원이 참석해 연구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굴포천은 인천시 부평구를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생태 복원과 친환경 공간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