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5명을 대상으로 '친구들의 고민을 담은 정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동들이 또래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평구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아동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18일 구청에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5명을 대상으로 '친구들의 고민을 담은 정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정책 제안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또래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정책 제안의 의미와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사전에 실시한 또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둠별 토의를 진행하며 정책제안서를 작성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참여기구다. 아동의 시각에서 생활환경과 복지, 교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표적인 제도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토의를 통해 아동권리 보호 캠페인 확대와 학교폭력 예방 및 상처 치유 방안, 스트레스와 고민 해소 방안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작성된 정책제안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가능 여부를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추진할 아동권리 캠페인 운영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아동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참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동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은 실제 정책 수요자인 아동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정책 제안 활동과 참여기구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동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의견을 표현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아동의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동이 정책 형성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평 =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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