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연
대마를 직접 재배한 뒤 이를 채취해 흡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
인천 영종도 야산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뒤 이를 채취해 흡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영종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인천시 영종구 운서동의 한 야산에서 대마초 20여 그루를 재배하고, 채취한 대마잎을 이용해 이달 중하순 부평구 자택 인근에서 두 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종이에 대마잎을 말아 불을 붙여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달 초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현장 주변에서 잠복수사를 벌였고, 지난 26일 낮 12시께 대마잎을 채취하기 위해 야산을 찾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재배하던 대마초와 흡연 기구 등을 모두 압수했으며,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영종경찰서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수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했다"며 "마약류 재배와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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