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연
회의모습
부평구가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을 위한 용역을 시작합니다.
구는 29일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부지만 먼저 등록된 줄사택을 건축물까지 등록·보존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건축물의 안전성과 보존 가치를 확인하고 보수·복원 범위와 기준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 자문단,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사의 착수보고를 듣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용역은 6개월 동안 학술조사와 건축물 실측조사, 정비 기본 방향과 활용계획 수립 등을 거쳐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후 구는 수립된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아 단계별 보수·복원 공사와 건축물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제강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주거지로 건립된 이후 해방과 산업화, 오늘날까지 이어진 생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근대 주거유산입니다.
이곳에는 23개동 1천여 명의 노동자가 살았지만, 현재는 4개 동만 남았습니다.
[부평]=김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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