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배

[사진제공: 국힘사무국]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원협의회는 GTX-B노선 환기구의 백운공원 설치를 반대하며 진행 중인 현장 농성이 7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최초 주민설명회에서 안내된 환기구 설치 위치와 달리, 전혀 다른 장소인 백운공원 내부로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운공원은 부평 지역 내 몇 안 되는 주민 편의 공간으로, 휴식과 안전을 위해 보존돼야 할 공공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행정 결정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실제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꿔온 아름드리 나무들이 벌목되는 등, 공원이 행정 편의와 공사 수익자의 이익을 이유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환기구 설치로 인한 환경 훼손은 물론, 인근 주민과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 또한 간과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은“주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환기구를 공원 한가운데 설치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행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공원 훼손과 주민 안전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사가 강행돼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 위원장은“환기구는 즉각 이전돼야 하며,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현재의 계획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강력한 항의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원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일방적인 행정 결정으로부터 지역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평일보]=정삼배기자